네이버 애드포스트 현실을 알려주마

1년간 5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하면서
찍힌 어제 오늘 수익이다.

운영제한상 클릭단가는 밝히지 못하지만
대략 1클릭당 이순신장군이다.
어쩌다 로또터져서 방문객이 광고 들어가서 돈 쓰지 않는 이상 거의 평균클릭단가는 이순신장군이다.

물론 금융, 보험, 대출 이런건 클릭단가가 높다고 들었다. 일반 키워드보다 2배~3배라고 들었는데 근데 그것만 주구장창 올리면 저품질 먹을 확률이 높다.

내가 쓰는 주제는 주로 건강(탈모)쪽인데 1년을 빡씨게 굴려도 월 수입이 10만원 안넘는다.
일방은 현재 최소 1500명 이상이다.
인플루언서가 되는게 수익을 늘릴 수 있지만
요즘 워낙 많이 도전해서 되기도 쉽지 않고 되고 
나서도 키워드 챌린지를 해서 말그대로 상위에 랭크되어야 프리미엄광고가 걸리서 수익이 늘어난다.

그전까진 열정페이만 주구장창하고 있는거다.
내 생각엔 네이버가 애드포스트를 운영하는 이유가 기존사용자들과 신규유입자를 푼돈으로 잡고 구글 카카오로 나가는걸 막고 있는거다.

이미 바이럴마케팅이 판을 치고 스마트스토어 등
이코머스로 거의 전환한 네이버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용자들이 있어야 가능하기때문에 타 검색  사이트로 사용자가 이탈하는걸 극도로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즘 네이버블로그 상위노출 되는걸보면 대부분 협찬이다. 인플루언서가 정보성글은 안쓰고 협찬글만 쓰네.. 극혐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어쩔 수 없더라 들인공에 비해 애드포스트 수익은 턱도없이 낮고 들인공은 있으니 머라도 뽑고 싶은데 그러다 보면 체험단, 기자단을 할 수 밖에 없다.

네이버블로그가 편의성, 접근성이 좋아서 부업으로 시작할려는 사람들은 이걸로 월급이나 보너스정도의 수익을 기대할려면 접는게 좋다. 아무리 년차 쌓이고 자료 축적되어도 월 10만원 넘는거 쉽지 않다. 

잘들어봐. 코로나시대와 n잡시대 취업난 3박자가 돌아가는통에 할려는 사람은 넘쳐난다. 네이버가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애드포스트에 예산을 더 배정할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있는 예산을 더 잘게 쪼개서 지급하겠지.

네이버블로그는 현실적으로 체험단 기자단 하고 싶으면 하는것이다. (기자단은 돈이 되긴하지만 저품질 나락으로 가기 쉽다.) 티스토리나 구글블로거는 운영해봤자 광고주들이 원하는 검색사이트가 아니라 협찬이 올 확률이 극히 낮다. 유투브에 많이 뺏겼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사람들 먼 제품정보나 맛집 여행이런건 네이버에서 많이 찾는다.   

본인의 컨텐츠만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티스토리나 구글블로거를 해서 애드센스를 걸어라. 클릭단가는 확실히 애드포스트보다 높다. 티스토리의 경우 할거면 정말 클린하게 운영해야 한다. 상업성, 저작권, 유해성, 복붙이런거 얄짤없이 저품질로 보낸다.

네이버가 꽉잡고 있는 제품리뷰나, 맛집리뷰, 음식레시피, 펜션, 여행, 육아 등등 남녀노소할것 없이 누구나 덤벼드는 주제는 피하는게 좋다. 그런 주제는 네이버가 점령해서 다른블로그에 적어도 유입되기 쉽지 않다. 

다소 유니크한 주제를 깊게 파주는게 좋다. 네이버는 제품홍보에 가볍게 누구나 아는정보만 있는게 대부분이라 깊이 있는 정보는 찾다보면 구글로 넘어오게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탈모인데 제품보다는 임상결과, 신약, 직구약 등등에 힘을 주고 있다. 예를 들면 탈모직구약의 경우 인도산카피약이(핀페시아) 유명한데  대부분 블로그에서 제휴수익얻을려고 링크나 걸줄 알지. 그 제품을 제대로 알려하지 않는다.

나는 제약사 및 현지사정, 미 fda등록 , 국내카피약 대부분이 원료가 인도에서 수입하는 등 파고들어야만 알수 있는 정보를 게시한다.

앞서 컨텐츠로 승부볼려면 티스토리나 구글블로거를 하라고 했는데 좀 더 도전정신이 있다면 구글블로거를 도전하길 바란다.

구글은 무한히 성장하고 있고 국내 검색지분도 몇년 내에 네이버를 추월할것이다. 네이버의 지독한 네이버영역내에서만 맴돌게하기위해 노력하지만 시대는 수요에 반응한다.

과거 네이버가 블로그, 지식인, 까페로 급성장했다. 뭘 뜻하겠나? 정보를 얻는 곳이었다. 한때 뭐든지 지식인에 물어보고 블로그에 찾아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흐름이 지금 구글과 유투브로 많이 넘어갔고 넘어가고 있다. 장기적으로보면 검색사이트의 신뢰성으로는 구글이 네이버를 뛰어넘을 수 밖에 없는것이다. 네이버는 검색하면 누가봐도 협찬글인듯한 제목에 사진이 노출되는데 누가 클릭해서 들어가고 싶을까? 

네이버가 글쓰기 플랫폼이 편해서 예쁘게 꾸미고 가독성 좋게 포스팅하기 좋지만, 내용이 좋으면 속된말로 0같이 포스팅해도 들어와서 본다. 문단 뛰어쓰기 이런거 신경안쓴다는 말이다. 

말이 많아졌는데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 이후 구글블로거로 넘어온것도. 대세에 도전하는것도 있고 구글블로거는 저품질이라는 개념이 없다는것도 있다. 네이버와 티스토리는 상업성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저품질을 먹이니 수익을 올리기가 힘들다. 

구글블로거 진짜 힘든건 알지만 1년만 돌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