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탈모약국 분석

 상주에 탈모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약국이 있습니다. 약국명은 오픈하지 않겠습니다. 

해당약국에서 지어준 약을 먹고 모발이 난 분들은 후기를 찾아보면 많습니다. 탈모치료는 모발이 나고 후기로서 증명하는게 우선이기때문에 좋습니다. 다만 문제는 약 성분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모 커뮤니티에 해당약국 글에 대한 댓글이 달렸습니다. (출처를 알고 싶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의약품 성분 의약품명에 대해서 아는건 환자의 권리입니다.

수많은 약국 다니면서 성분을 물어 봤을때 한번도 저런 반응을 겪은 적이 없기에 댓글을 본 저조차 당황스럽습니다. 환자가 약 성분을 모른 채 먹는 건 환자 입장에서는 굉장한 불안 요소입니다.

댓글 내용 중 돈을 보내주면 약을 지어서 보내준다고 하는데 현재는 비대면 진료가 막혔기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직접 가셔서 약을 지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약값은 한달에 약 14만원 수준인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해당 약국에서 지어주는 약을 보면 여러 의학의 약과 영양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물론 성분은 알수 없지만 성분은 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스피로노락톤 등으로 이루어진 탈모조합약 성분이 포함되어있을 것 같습니다. 여성용은 따로 있다고 하는 걸 생각하면 피나스테리드 계열이 빠지지 않았을까 하고요.

조합약이라고 생각하는건 이때까지 저런 퍼포먼스를 보여준건 조합약이 거의 유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끊고나면 다시 빠지는 것 역시 비슷합니다.

약 모양 자체는 조합약으로 구성된 약 형상이 없는 형상인데 자체적으로 캡슐을 만든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그만 약국에서 캡슐을 직접 만들지는 않을거고 그렇다면 핵심은 직접 만들거나 만들어진 환 형태인데 그 성분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울산 어떤 의원처럼 만든것 처럼 생각이 됩니다.

사실 탈모조합약일것이라는건 추측이지만 약 성분을 알려주지 않는 것 만으로도 복용이 꺼려지는건 사실입니다.

내몸안에 들어가는 약인데 모르고 먹는다? 저는 절대 안 먹을 것 같습니다. 만약 부작용으로 큰 일이 생기면 과연 누굴 원망해야할까요? 무지성으로 먹었던 내 자신을 원망해야 합니다.

의약분업지역이라 의사의 처방전 없이 의약품이 나갈 수 있습니다. 만약 처방전이 있다면 환자가 성분을 모를수가 없을겁니다. 아니 다 이해해도 약국에서 처방하는 약 성분과 제품명을 안 알려주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조선시대에 머물러있는것도 아니고 현대의학이 들어오고 의료법이 제정되고 산업이 발달한지 엄청 오래되었는데 선진국에서 환자가 약 성분면도 모른채 약을 먹는 형태가 과연 올바른 형태인지 생각해봐야할 점입니다.

이런거 저런거 따질것 없이 머리만 나고 싶으면 먹는건 상관없겠지만 저라면 차라리 알려져있는 탈모조합약을 복용하겠습니다. 최소한 내가 먹는 약이 무슨 성분인지는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상 상주 탈모약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탈모치료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